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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규모 클수록 임금협상에 난항, 경총조사

우리나라 기업들은 기업의 규모가 클수록 임금협상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5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펴낸 97 임금실무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천8백86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들의 임금협상실태를 조사한 결과, 기업들의 평균 임금협상횟수는 6.8회인 것으로 집계됐으며규모별로는 △1천인 이상 기업이 평균 9회 △5백∼9백99인 기업 8.2회 △3백∼4백99인 기업 7.3회△1백∼2백99인 기업 5.6회였다.

업종별로는 금융 및 보험업이 7.6회로 가장 많은 임금협상을 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제조업 6.9회,운수·창고 및 통신업 6.5회, 건설업 5.8회,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과 수리업 4.2회 등이었다.임금인상의 적용원칙을 보면 직급에 관계없이 일률적용하는 경우가 전체의 48.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하후상박 29.9%%, 상후하박 7.7%%, 개인별 차별 7.7%%, 기타 6.2%% 등이었다.이와 함께 임금인상 타결시기와 관련해서는 6월에 29.2%%의 기업이 임금협상을 마무리지었으며이어 5월(25.5%%), 7월(16.9%%), 4월(15.2%%), 3월(7.7%%), 2월(1.1%%), 1월(0.9%%), 기타(3.4%%)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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