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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웬사 波 前대통령 高大 석좌교수 임명

고려대는 5일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레흐 바웬사 전폴란드 대통령(54)을 3년 기한의 노동대학원(원장 김호진) 석좌교수로 임용했다.

바웬사 전대통령은 오는 5월21일 한국을 방문, 석좌교수 임용장을 받고 이튿날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민주주의와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할 예정이며 계약기간인 오는 99년 2월까지 학기당 1~2차례 특강을 하게 된다.

폴란드 그다니스크 조선소 전기공 출신인 바웬사는 80년대초 자유노조운동을 주도했으며 89년에는 폴란드 최초의 민선 대통령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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