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양키본드 발행 신용평가

대구시는 미국자본시장에서의 외채도입을 위해 10일~11일, 13일~14일 두차례에 걸쳐 미국 최고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사와 에스엔피(S&P)사로부터 신용평가 실사를 받는다.시는 이번 실사를 위해 지난해7월 세계적 증권회사인 제피 모건사를 대구시 신용평가 자문회사로선정, 대구시 현황 경제 재정등 시정업무 전반에 대해 평가자료 작성등 제반 준비작업을 해왔다.이번 두 회사의 실사가 끝나면 통상 1개월 전후로 신용평가 예비등급이 주어지는데 대구시는 예비등급획득과 동시에 미국자본시장에 진출, 양키본드 발행등을 통해 자금을 도입할 수 있게 된다.특히 무디스사 및 에스엔피사의 신용등급은 전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어 대구시는 세계 어느 자본시장에서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는 점에서 이번 신용평가실사는 큰 의미를 지니게 된다.

대구시는 신용평가 예비등급이 나오면 중앙정부의 외자도입 한도가 결정되는대로 하반기쯤 3억달러 규모의 양키본드를 발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 자금을 칠곡 읍내동~안심~파동~월배~성서~지천을 잇는 4차순환도로 건설사업비로 충당할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는 이미 93년과 96년 두차례에 걸쳐 일본 자본시장에 진출,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해지하철 1호선 기자재구입자금으로 6백50억원의 외채를 도입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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