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영천지역이 대구 포항등 대도시와 가깝고 산업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끼고 있어 외지인들이 투자 적지로 꼽고 있으나 최근 주민들의 집단반발과 이를 우려한 시당국의 지나친 규제로 추진 사업들이 대부분 장기간 방치 또는 무산상태에 있어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재향군인회 국립향군공원묘지의 경우 11만평 부지 가운데 10만평을 확보, 4월초 착공을 앞두고있으나 시의 지원이 전혀 없고 이를 혐오시설로 보는 주민들로 인해 최근까지 반대여론이 숙지지않고 있다.
지난해 영천시 조교동 일대 1천2백평 부지에 추진되던 1백20병상 규모의 대형종합병원은 인근농민들의 반발을 우려한 시당국이 허가신청을 반려해 거의 포기된 상태다.
외지사업자 신모씨의 경우 최근 건축폐기물 재생업체를 설립하기위해 허가신청서를 냈으나 시당국으로부터 인근 국립향군공원묘지 예정부지와 가깝고 주민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불가판정을받았다.
영천시 고경면 해선리 일대에 10여년전부터 추진되던 골프장도 시군통합에 따라 최근 허가가 재신청되었으나 주민들의 여전한 반대로 난항을 겪고있다.
영천시 완산동 완산시장인근에 최근 서울지역 모인사가 15층규모의 대형백화점 건립을 계획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상인들이 즉각 반발에 나서 사업추진이 벌써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