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포드를 잡는 것'과 '홈 승률을 높이는 것'이 대구동양의 숙제로 떠올랐다.윌리포드를 잡아라.
5일 대구동양의 가장 큰 패인은 원주나래 공격의 핵인 제이슨 윌리포드(센터)를 잡지 못한 것.이날 윌리포드는 프로농구 한경기 최다득점인 54점을 올린 외에 리바운드 14개, 어시스트 2개를기록하고 총경기 시간 40분중 38분을 뛰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또 센터임에도 불구하고 3점슛까지 날리는 슈팅의 정확도를 과시하며 몸싸움에서도 대구동양의센터진을 압도했다.
대구동양은 로이 해먼즈가 윌리포드를 마크했으나 체력과 기량면에서 모두 한 수 아래여서 도저히 역부족이었다.
20일 원주에서의 한차례 경기가 남아있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더라도 우승을 위해서는 일전이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윌리포드를 효과적으로 막을 방안이 없는한 객관적인 전력에서 뒤질 수밖에없다.
홈승률을 높이는 것 또한 동양의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6일 현재 대구동양의 전적은 9승4패. 5일 대구구장에서의 패배로 4패중 2번이 홈에서 진것이어서어웨이 승률이 7승2패로 8할대에 육박하지만 홈승률은 5할에 그치고 있다.
팀 성적은 말할 것도 없지만 지역 연고를 가지는 프로구단으로서 연고지 정착과 팬 확보를 위해서 홈에서의 승률을 높이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지난 2월4일 홈개막전에서의 패배에 이어 이날 1위로 뛰어오를 수 있는 중요한 승부처인 홈경기에서 또다시 쓴잔을 마심으로써 자칫 선수들이 '홈경기 징크스'를 가지게 된다면 곤란하다.〈허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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