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최문갑특파원] 한국과 미국은 5일 열린 4자회담 설명회를 통해 북한측에게 4자회담에 참석할것을 설득했으나 북한은 참석 여부를 결정하기위해서는 좀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보였다.
남북한과 미국이 참석한 가운데 뉴욕에서 열린 4자회담 공동설명회는 5일 오후4시30분(한국시간6일 새벽2시30분) 하루만에 모두 끝났는데 북한측은 4자회담 제의후 거의 1년만에 열린 설명회에서 본회담 수락 여부를 유보한채 좀 더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金桂寬) 외교부 부부장은 이날 설명회를 마친후 성명 발표를통해 "오늘 통보받은 내용에 대해서는 좀더 앞으로 연구해보아야 하겠다"고 말했다.
한-미 양국은 이날 설명회를 통해 4자회담에서 한반도의 평화체제, 긴장완화 및 신뢰구축 그리고식량원조 제공등 남북경협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기본입장을 전달하고 4자회담 개최의 시기와회담시기간및 장소, 그리고 대표단 구성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북한측에 설명했다.한미 두나라는 설명회에서 4자회담 개최시기는 빠를수록 좋다고 전제하고 수석대표는 최소한 참가당사국의 고위급(장·차관급) 수준으로 하되 회담장소는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가 바람직하지만4자 당사국이 동의할 경우 제3국 장소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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