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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초대석-카자흐스탄은 어떤나라

카자흐스탄은 우리나라보다 위도상으로 북쪽으로 15도 정도 위쪽에 위치한 국가로 면적은 2백72만㎢, 우리나라의 12배가 넘는다. 그러나 인구는 1천7백여만명에 불과해 인구밀도가 ㎡당 6명 정도다. 카자흐스탄의 남부지방은 우리나라와 기후가 거의 비슷하지만 북부지방은 1월 평균기온이-18℃로 상당히 춥기 때문에 남부와 도시지역에 인구가 집중돼 있다.

카자흐스탄은 다민족국가로 카자흐인이 49.7%%, 러시아인이 37.8%%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이밖에 우크라이나인, 타타르인 등이 있으며 한인은 9번째로0.6%%에 달한다. 언어는 카자흐어와 러시아어가 공용어로 쓰이고 종교는 이슬람교와 그리스정교가 지배적이다.

카자흐스탄은 옛부터 러시아를 위한 식량공급지에 머물렀으나 2차대전 과정에서 소련 서부지역의1백40여개 기업과 1백만명이상의 주민을 이주시킴으로써 공업국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우리나라와는 92년에 수교, 95년에는 누르술탄 나자르바이예프 대통령이 방한하기도 했다. 주케예프대사는 지난해 2월에 주한카자흐스탄대사로 부임했으며 석유관련 엔지니어로 출발, 반독점위원회에 일하기도 했으며 부총리까지 역임한 전형적인 테크노크라트이다.

카자흐스탄에 대한 대한무역진흥공사의 소개를 살펴보면 이나라 국민들은 이방인에 대해 우호적이고 관대하며 술을 같이 마심으로써 마음을 트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점에서는 우리나라와상당히 유사하다. 그러나 사회주의체제를 경험한 대부분의 국가가 그렇듯이 업무효율성이 떨어지고 각종 제도가 완벽하게 정비되지 않아 진출업체들이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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