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청사 'A3'로 이전 추진

대구시청사 이전이 대구시의회에서 공식 거론됐다. 문희갑대구시장은 6일 대구시의회 조진해(趙鎭海·남구)의원이 지난해말 문시장의 기자간담회 발언을 근거로 시청사 이전여부를 묻자 "캠프워커 부대 전체가 장래 이전된다면 도시구조및 위치상 이전후보지로 적당하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미군측과 구체적으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문시장은 현재의 청사가 좁고 도심에위치해 주차문제등 이용에 불편한 점이 많으므로 넓은 공간으로의 이전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문시장은 대구시 남구 대명동의 캠프워커 22만평중 헬기장 8천6백평과 3차순환선구간인활주로 1만5천4백평등 2만4천평을 이전하기위해 현재까지 미군측과 8차례에 걸쳐 협상을 벌여 의견이 접근되어가고 있다고만 말하고 캠프워커 전체의 이전논의 여부는 거론하지 않았다.문희갑 대구시장은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선거와 관련 "추대형식을 제안한 것일뿐 결코 선거에 관여한 것이 아니다"며 언론이 잘못 보도한 것이라고 책임을 떠넘겼다. 문시장은 특히 '개입'한 것이 아니라며 "받아들일수 없다" 고 강도높게 불만을 표시했다.

박정은(朴定誾·수성구)의원은 "상의회장선거에 대구시장이 개입하는 것은 시장의 영향력강화를위한 처사"라고 따졌고 손병윤(孫炳潤·수성구)의원은 "민주사회에서 추대가 있을수 없다"며 추대론을 공격했다. 문시장은 "경선으로 빚어지는 지역경제력 낭비나 지역경제인간 갈등을 없애기위해 이런 제안을 한 것"이라 설명하고 서울, 부산, 인천, 포항등이 모두 추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문시장은 특정인을 옹호하거나 선거에 개입하려는 뜻이 전혀 없었다고 말하고는 "지역상공인들이 (경선에) 뜻을 모은다면 기꺼이 따를것"이라며 종전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섰다.한편 대구시의회는 7일 제60회 임시회를 속개, 이틀째 시정에 관한 질문을 벌였다.▲서보강의원=달성군지역의 빈번한 산불로 인해 송이, 산나물채취등이 불가능해져 주민소득이 줄어들고 귀중한 산림자원을 낭비하고 있다. 그런데도 예산상의 이유로 산불감시원이 줄어들고 진화장비부족, 임도개설지체등 산불예방책이 전무하다시피 한데 이에 대한 획기적인 대책을 수립하라.

달성군 옥포면에 위치한 옥연지제방이 누수및 균열현상을 보이고 있는데도 아무런 대책이 없다.또 비만 오면 물바다로 변해 사고다발지역이 되는 화원읍~현풍면간 국도 5호선의 배수로설치도시급한데 이에 대한 조치는 무엇인가.

▲방진석의원=지난 2월 확정된 대구시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도심에 산재한 모든 공업지역, 제3공단 비산염색단지등 8개공업지역을 폐지하고 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들 공장들이 위천공단에 전부 수용되지 못해 타지역으로 옮겨가 도심의 공동화및 대구경제의 경쟁력상실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

대구시민의 식수원인 공산댐이 행락객증가등으로 오염이 가속되고 있는데 댐유역에 지정되어 있는 상수도보호구역을 확장할 의향이 없는지 밝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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