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함양군 마천면-고로쇠약수제 열려

제1회 함양고로쇠 약수제가 7일 오전10시30분 정용규함양군수를 비롯 군의장·경찰서장·교육장·관광객·주민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군 마천면 백무동주차장에서 성대히 열렸다.올해 처음 열리는 고로쇠약수제는 고로쇠약수의 효능을 널리 알려 관광상품화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다양한 축제행사로 군민화합 분위기조성을 하고 군민연례행사로 정착시키는데 목적을 두고있다.

약수제 1부행사에서는 초·아·종헌관의 산신제와 국악연예인초청 풍물놀이가 열렸고 2부에서는고로쇠약수 마시기대회와 재기차기·윷놀이등 민속놀이가 있었으며 3부에서는 참가자 노래자랑및장기자랑이 열렸다.

부대행사로 임협·농협·마천면새마을협의회및 생산자단체에서는 무공해질그릇·국화주·토종꿀·마천곶감·죽염·둥굴레차·산채류등 지역특산품전시와 판매도 벌였다.

해마다 마천면 추성리의 30여농가는 마을뒷산 고로쇠나무에서 1억5천여만원어치의 수액을 채취해고로쇠약수가 이곳 농민들의 새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었으며 수액을 받기위해 칼로 흠집낸 고로쇠나무의 상처는 이듬해 원상회복된다는것.

특히 추성리고로쇠는 위도상 도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생산되는데다 북향응달이 많아 약수를가장 늦게까지 채취할수 있고 해풍의 영향을 받지않아 다른지역 약수보다 약효가 뛰어나다는 평판이 나있다.

〈함양·曺淇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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