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동안 무려 체중을 15㎏을 줄여 직장 구석구석까지 '비만 치료 가능함'을 몸으로 말해주고있는 여성철씨(35·곽병원 방사선사). 이러한 성공담을 혼자 간직하기에는 너무 억울하다며 공개적인 살빼기 상담에 나서면서부터 그는 요즈음 직장안팎에서 연일 상종가를 기록하고있다.약간 무게가 나가는 간호사의 질시(?) 어린 눈길을 느낄때면 가벼워진 몸만큼이나 기분도 괜찮다.또 병원회보에 공개적인 살빼기 상담이 나가고부터 아줌마들의 애절한 살빼기 상담도 직장의 새로운 보람이 됐다.
그가 85㎏의 몸매를 바꾸기로 마음먹은것은 지난해 12월. 몇년전 5㎏을 줄인후 원상태로 되돌아가게되는 뼈저린 실패를 바탕으로 새롭게 도전 했다. 우선 퇴근후 집근처 공원에서 1시간 조깅을하고 1천번 넘는 줄넘기를 매일했다. 여기에 밥을 절반으로 줄이되 세끼는 꼭꼭 챙겨먹었다. 가끔은 하기 싫을때도 있었지만 독한 마음으로 실천했다. 물론 퇴근후의 술한잔도 줄였다. 한잔 하다보면 칼로리 초과가 되기 일쑤이기 때문.
참고 실천한 대가는 대성공이었다. 3개월에 15㎏이 쑥 빠졌다. 그는 요즈음 작던 바지허리가 너무헐거워 멜빵을 둘렀다. 옷들이 모두 커서 줄여야할 판이다.
직장의 움직이는 비만 클리닉이 되고있는 여씨는 몸무게 68㎏에 도전하고있다. " 살빼기를 원하는 이들의 전화 상담을 항상 기다리고있다"는 그는 '몸무게가 줄면 직장생활의 즐거움은 두배'라며 색다른 직장재미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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