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임금수준이 지난 10년간 3.5배로 높아졌다.
13일 한국노동연구원(원장 박훤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산업(농업 제외)의 명목상 월평균임금은 1백36만8천원으로 지난 87년 38만7천원의 3.5배였다.
이는 같은 기간동안 임금이 매년 14.6%%씩 높아진 셈이다.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실질임금은 지난해 96만4천원으로 지난 87년(47만5천원)의 2배 수준이었다.제조업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명목임금은 32만9천원에서 1백26만1천원으로 3.8배(연평균15.8%%), 실질임금은 40만4천원에서 88만9천원으로 2.2배로 높아져 평균상승률을 웃돌았다.고졸 출신에 대한 대졸 출신의 임금 비율은 지난 91년 1.79에서 93년 1.61, 95년 1.56으로 낮아져학력에 따른 임금차이는 빠른 속도로 개선됐다.
또 여성에 대한 남성의 임금비율은 지난 91년 1.83에서 93년 1.77, 95년 1.68,지난해 1.64로 낮아졌고 생산직에 대한 사무직의 임금비율도 91년 1.39에서 93년 1.33, 95년 1.29, 지난해 1.24로 낮아져역시 임금격차가 좁혀지고 있었다.
반면 5백인 이상 사업장에 대한 '10인 이상~30인 미만' 사업장의 임금비율은 지난 91년 1.41에서93년 1.36, 94년 1.38로 낮아졌다가 95년 1.40, 96년 1.43으로 다시 높아져 기업규모에 따른 임금격차는 다시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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