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도박사들이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 유력후보 1순위로 올린 '샤인'과 '잉글리시 페이션트'가 대구에 선보이고 있다. 두편 모두 인간의 깊은 내면을 다룬 감동의 드라마.'잉글리시 페이션트'는 전쟁을 배경으로 사랑과 배신과 열정의 과거를 반추하는 한 영국인 환자의 이야기. 그가 사하라 사막에서 벌어졌던 자신의 사랑을 간호원인 한나(줄리엣 비노쉬)와 그를죽이러온 연합군측 스파이 카라바지오(윌리엄 데포)에게 들려준다. '쉰들러 리스트'에서 나치장교로 출연해 광기를 보여준 랄프 피네스와 '미션 임파서블'에서 단역으로 출연해 초반에 죽고 마는크리스틴 스코트 토마스가 운명적인 사랑을 끝내 이루지 못한 안타까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음악, 주연배우들의 연기가 감동을 듬뿍 퍼올린다. (만경관 상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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