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민원서류가 있으면 가까운 동사무소로 전화만 주세요"
공무원이 정상생활을 하기 힘든 저소득 1급 장애인의 민원서비스를 대신한다. 저소득장애인이 주민등록등초본, 토지대장, 지적도 발급을 위해 동사무소에 전화를 하면 담당공무원이 집으로 서류를 배달해 준다.
수성구청은 또 팔다리, 몸, 시각 등의 신체기능을 잃은 장애인 92명에 대해 매월 한차례씩 생활상담을 하고 실태 및 상담카드를 만들어 세부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20일까지 장애보호장구를 갖추지 않은 저소득장애인을 조사해 필요한 보조기기를 구입해 줄 계획이다.
수성구청 사회과 황재광노정계장(59)은 "중증장애인이 일일이 관공서를 찾는 불편을 덜고 장애인들의 고통을 나눈다는 의미에서 민원서비스를 본격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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