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종(朴燦鍾)신한국당고문은 14, 15일 이틀동안 대구를 방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현철씨는 사법처리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고문의 이번 발언은 이회창대표취임과 동시에 나온 것인데다 현철씨의 사법처리가 이대표의 부담으로 직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현철씨문제와 한보사태는 어떻게 해결돼야 하나.
▲현철씨는 사법처리돼야 할 것으로 본다. 철저히 조사해 법대로 처리해야만 국민이 믿을 것이다.야당이 아무렇게나 발표하더라도 국민들이 믿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검찰은 현철씨가 한보에 개입됐는지, 아닌지 정확한 증거를 찾아 밝혀야 한다는 뜻이다. 한보사태를 빨리 마무리짓고 모두가경제난해결에 나서야 한다.
-이회창대표취임에 대한 평가는.
▲경선에 나갈 분이 대표가 됐다고 개의치 않는다. 얼마전만 해도 이대표가 경선에 나갈 사람의대표취임에 대해 "절대 안된다"고 한후 대표취임후 말을 바꾼 것은 선의의 거짓말일수도 있다.이런 문제로 시끄러운 것은 마치 밥그릇싸움 하는 것 같아 여론도 나쁘다. 신한국당 내부의 문제이지 국민과는 관계없는 것이 아닌가.
이대표는 작은 마디에 매이지 않고 당을 잘 수습하고 화합을 기할 것이라고 본다.-이대표취임으로 인해 공정한 당내 경선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보는데.
▲이대표는 양식있고 현명한 분이기 때문에 공정한 경선을 위해 여러 장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단안을 내려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당내 경선을 공정하게 감시 감독 통제할 수 있는 특별위원회구성을 제의한다. 후보,중진, 전문가등이 참여해 대의원숫자등을 포함한 모든 문제가 논의돼야 한다.
-경선에서 떨어지면 신한국당을 탈당할 것인가.
▲이제까지 제자신의 이해와 이익을 위해 국민과 나라를 배반한 적이 없다. 신한국당 당원이 된이상 떠날수 없다. 〈朴炳宣기자〉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