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물이나 주요부품만 교환해주면 재사용이 가능한 리필제품이 시중에 쏟아지고 있다.리필제품은 불경기에 주부들에겐 가계부담을 줄여주고 기업들에겐 생산비를 절감시켜주는 더없는'효자제품'. 더구나 쓰레기종량제 실시로 가정에서 나오는 쓰레기발생량을 줄이려는 소비자들이느는데다 일반제품보다 최고 30%%이상 가격이 싸 최근 시장규모가 급팽창하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리필제품은 94년까지는 5, 6종의 세제류에 국한됐으나 최근 기업들이 앞다퉈리필제품시장에 뛰어들어 올 3월 현재 세제류 커피류 화장품 전자소품 등 70여종 이상으로 대폭늘어났다. 매출규모도 지역백화점의 세제매장의 경우 리필제품이 전체세제매출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
가장 대표적인 리필제품은 세제류. 주방·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샴푸 린스 등 20여종이 시판중이며 가격은 용기제품보다 15~30%%정도 저렴한 편. 더블리치샴푸 7백50g의 경우 용기제품은 6천원인데 반해 리필제품은 4천3백85원으로 1천6백15원이 싸며 세탁세제 한스푼 4.2kg은 리필제품이9천1백원으로 용기제품보다 7백원이 싸다.
화장품은 지난해 홍보기간을 거쳐 올해부터 리필제품이 본격적으로 시판되는 품목. 리필용 트윈케익의 경우 용기제품보다 28~30%% 싼 2만~2만2천원에 판매중이며 스킨 에센스 영양크림 클린싱크림 등 리필용 기초화장품도 일반용보다 30%%이상 싼 가격에 시중에 나오고 있다.커피의 경우 동서식품 한국네슬레 등에서 올해부터 1백50g, 3백g들이 리필용제품을 용기제품보다10~15%%정도 싼 가격에 선보이고 있으며 프리마는 전량 리필용으로 바뀌었다. 이외에 청소기 면도기 전동칫솔기 등 전자소품도 필터 전동날 등 일부부품만 교환해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가능토록 리필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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