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새벽도로 위험천만 과속.신호위반 예사

3월4일자 매일신문을 통해서 가슴아픈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다름아닌 한 가장이 새벽출근길에교통사고를 당했다. 그런데 지금까지 생사여부를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하루아침에 가장을 잃은 가족들의 안타까움을 생각하면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윤리마저 내팽개치고 도망간 운전자가 저주스럽다.

교통사고의 위험은 낮보다 한적한 새벽에 자주 일어난다. 이때의 사고는 치명적이다. 그리고 목격자가 드물기 때문에 가해자가 뺑소니를 치기 일쑤다.

길거리에 '목격자를 찾습니다'라는 플래카드를 보면 새벽시간대 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알 수가 있다.

새벽에 택시를 타면 누구나 불안한 마음이 든다.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는 것이 예사이기 때문이다. 몸집이 큰 트럭들이 과속으로 달려오다가 붉은 신호를 무시하고 네거리로 돌진하는 장면도매일 본다.

새벽에는 단속경관들도 많지 않다. 새벽의 교통안전은 우리 스스로가 지킬 수밖에 없다. 정해진법대로 운전만 한다면 사고가 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박성호(대구시 북구 복현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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