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강력부(서영제 부장검사)는 16일 채권 회수를 청탁받아 채무자를 상대로 청부폭력을 행사한 전국 3대 폭력조직 'OB파' 부두목 김인호씨(37)와김씨에게 폭력을 청부한 중소기업은행 동부지역본부 업무추진역 곽태곤씨(47)등 2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은 김씨의 지시에 따라 청부폭력에 가담한 'OB파' 행동대장 손성준씨(36)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지명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1월 29일 오후6시30분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신이 운영하는 '신한국관' 음식점에서 곽씨로 부터 "채무자 김상호가 14억원의 원금과 이자를 갚지 않는데 해결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경비 명목으로 2천만원을 받은뒤 손씨등을 동원해 채무자 김씨를 프리마 호텔505호실로 납치, 채무 약속이행을 강요하며 사시미칼로 위협하고 마구 구타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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