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학생 자원봉사활동

자원봉사자가 기업체들의 사원채용 기준이 되면서 지역 각 대학들이 자원봉사 경력을 학점과 생활기록부에 반영키로 하는등 대학교육 커리큘럼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대구대는 이번 학기부터 '사회봉사'과목을 교양선택으로 신설, 이론교육 2시간 및 현장실습 30시간을 마칠 경우 1학점(3학점까지 이수가능)을 주기로 하고 봉사활동 장소로 백합어린이집(대구시 중구 남산동)등 20개 복지시설을 선정했다.

대구효성가톨릭대는 4월부터 사회봉사활동 이론교육 2시간과 시립희망원등 6개 복지시설에서 28시간 동안 현장체험을 한 학생에 대해 활동사항을 성적증명서에 기재해 주기로 하고 학과별로 희망생 모집에 들어갔다.

경북대도 본부 주관으로 학생들을 모집,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청소년봉사활동지도 △척수장애인가정봉사 △우리문화발굴 △환경.교통등 15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한 후 경력을 학적부에 기록한다는 방침이다.

또 영진전문대는 이번 학기부터 사회봉사활동을 교양선택 과목으로 지정, 이론교육 4시간.현장활동 32시간을 마친 학생에 대해 1학점을 주기로 했는데 현재까지 1천7백명이 학점을 신청했다.대학 관계자들은 "최근들어 봉사경력이 기업체 사원채용의 중요한 기준이 되고있는 데다 대학과사회와의 연계 차원에서 봉사활동을 의무화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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