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커타] 빈자(貧者)의 등불로 존경받고 있는 테레사 수녀는 16일 남은 여생을 미국의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와 함께 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사랑의 선교회 장상(長相)에서 47년만에 물러난 테레사 수녀는 이날 인-미 친선협회가 주는 공로상 수락연설에서 에이즈가 현대 사회에 미치는 충격에 고민하고 있다 면서 미국으로 가서 에이즈 환자를 위한 시설을 만들고 싶다 고 말했다.
테레사 수녀는 사랑은 평화이며 평화는 행복 이라고 말하고 상금으로 주어진 2천8백달러는 가난한 이를 위해 일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 이라고 고마워했다.
테레사 수녀는 지난 13일 사랑의 수녀회 를 이끌 후임자가 선출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중국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아직 입국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