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최고의 포인트가드 팀 하더웨이가 이끄는 마이애미 히트가 대서양지구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마이애미는 17일 홈에서 벌어진 미프로농구(NBA) 96~97시즌 경기에서 31점을 쏘아 올린 하더웨이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하킴 올라주원(20점)이 버틴 휴스턴 로케츠를 101대80으로 대파했다.이로써 마이애미는 48승17패를 기록, 공동 1위였던 뉴욕 닉스를 2위로 밀어내고 대서양지구 단독선두에 오르면서 앞으로 2승만 추가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게 됐다.
반면 전날까지 마이애미와 선두다툼을 벌이던 뉴욕 닉스는 홈에서 같은 지구 5위팀인 뉴저지 네츠에 89대74로 일격을 당했다.
지난 15일 최강팀 시카고 불스에 짜릿한 1점 승리를 거두며 파란을 일으켰던 뉴저지는 이날도 경기시작부터 뉴욕을 몰아붙여 1쿼터 초반 15대1, 2쿼터에서 30대17로 앞서나가는 등 두자리수 점수차를 끝까지 유지하며 낙승을 거뒀다.
또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슈팅가드 테리 밀스(25점)와 '트리플 더블 머신' 그랜트 힐(11점), 조듀마스(21점) 등 공격 트리오의 화려한 득점포를 앞세워 시애틀 슈퍼소닉스에 86대83, 3점차 승리를 거뒀다.
디트로이트는 이로써 47승17패를 마크하며 시카고 불스에 이어 중부지구 2위를 굳게 지켰다.◇17일 전적
마이애미 101-80 휴스턴
뉴저지 89-74 뉴욕
밀워키 102-98 인디애나
올랜도 100-89 밴쿠버
미네소타 119-101 보스턴
디트로이트 86-83 시애틀
포틀랜드 106-94 LA클리퍼스
댈러스 89-88 새크라멘토
LA레이커스 98-90 토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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