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6시40분쯤 대구시 북구 노원3가1동 노원천주교회 옆 883의1 냉동창고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새어나와 서,북구 일대 주민들이 밤새 악취에 시달렸다.
사고가 나자 북부소방서는 펌프차 1대, 탱크차 1대 등을 동원, 약 8시간 동안 총 4만5천ℓ의 물을주위에 뿌려 새어나온 암모니아 가스를 용해시키는 한편 컴프레서를 이용해 냉동기에 남아있던암모니아 가스를 빨아들인 뒤 물에 녹이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사고가 난 곳은 지난 해까지 태우냉동(대표 심재우)이 냉동창고로 쓰던 곳으로, 지난 1월 대구시가 주차장 건립을 위해 땅을 매입한 뒤 지금까지 별다른 공사를 벌이지 않고 방치해 왔다.가스안전관리공단 관계자는 냉동기 내부에 남아있던 암모니아 가스(추정치 8.5t)가 최근 기온 상승으로 압력이 커져 낡은 관을 파열시키고 새어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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