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현철씨 재수사 검찰 법은 평등구현토록

현직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의 각종 인사개입, 금품수수 혐의때문에 온세상이 떠들썩하다. 이러한비리내용들이 연일 방송이나 신문지상에 오르내린다는 것은 나라를 사랑하는 국민 모두에게 큰불행이 아닐 수 없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이 12일자로 현철씨에 대해서 내사에 들어갔다고 한다.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요즘 검찰의 모양새를 보고 있노라면 내사결과에대해서 국민이 어느정도 수긍을 할지가 사뭇 궁금해 진다.

김대통령도 현철씨부분에 대해 책임질 일이 있다면 사법적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했고, 입수경위야 어떻든 녹음·녹화테이프와 같은 확실한 증거도 있다.

또다시 전처럼 조사하는 시늉만 함으로써 국민에게 권력의 눈치를 보는 검찰이라는 인상을 심어주는 누를 범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필요하다면 아니, 여론을 조금이라도 의식한다면 특별검사제 도입, 청문회 등도 검토해 혐의가 들어나면 그에 상응한 사법책임을 물어 법은 만인에 공평하다는 사실을 국민에게 보여야 할 것이다.

정소연 (경북 구미시 공단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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