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칭찬하는 날 신선 삭막함을 인정으로

며칠전 신문에서 모회사가 매월 15일을 '칭찬하는 날'로 정해 하루만이라도 직장동료들의 장점을발견해 칭찬을 하기로 했다는 기사를 접하게 됐다. 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그만큼요즈음 사회 분위기가 삭막해져 간다는 사실로 받아들여져 안타깝기도 했다. 학교, 직장, 사회에서 모두가 함께 돕기보다는 경쟁을 앞세워 가까운 사람들을 깎아내리기가 일쑤다. 또 누군가를칭찬하기보다는 험담을 하거나 극단적으로 남의 약점을 잡아내 이용하는 사람들도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때에 '칭찬하는 날'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 더 많은 직장에서 이런 날을 정해 실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15일 하루뿐 아니라 평소 생활속에서도 모두가 주위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남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발견하는 마음을 가꾸었으면 한다.도현정 (대구시 수성구 신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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