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그룹의 주거래은행인 상업은행은 19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삼미의 5개 계열사에 대한 긴급대출을 실시, 부도를 막아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상업은행 관계자는 "삼미그룹이 주요 채권은행인 상업은행 및 제일은행과의 협의를 거쳐 법정관리를 신청했으며 30대 재벌그룹에 포함되는 삼미그룹이 부도가 날 경우 경제 전반에 미치는 악영향을 고려, 우선 자금지원을 통해 부도를 막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미그룹은 지난 96년 6월말현재 은행권에 대한 부채가 2천9백19억원으로 30대 계열기업군중에서 22번째로 은행 대출금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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