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포항화물터미널 조성 마찰

[포항] 철강공단 3단지내 화물터미널 조성을 둘러싸고 포항시 및 상의와 공단관리를 맡고 있는철강공단관리공단간 입장차가 커 마찰조짐을 보이고 있다.

포항시는 최근 만성적인 시내지역의 교통난 완화와 불법 노숙차량으로 인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철강공단 3단지에 화물터미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시의 방침에 대해 포항상의도 공단업체의 물류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지난 14일 포항시에 조속한 건설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제출했다.

이와 달리 철강관리공단은 공업배치법상 공단전역의 용지목적이 철강제품제조업으로 한정돼 있고,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3공단내 주변도로가 편도 1차선이어서 교통소통량이 많은 화물터미널 부지로는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 화물터미널 후보지 인근 업체들도 분양받을 당시에는 공장용지로 한정한 만큼 화물터미널이들어설 경우 소통이 어려워지고 사고의 우려가 높다며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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