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악화로 실직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하루 평균 실업급여 지급액이 2억원을 넘어섰다.19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총액은 모두 1만2천8백86건( 대상인원 7천8백57명)에44억7천8백만원으로 지난 1월의 1만1천7백35건( 〃 6천5백명), 41억5천9백만원에 비해 액수 기준으로 7.7%% 증가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달 하루 평균 지급액은 2억3백만원에 달해 지난해 11월 하루 지급액이 1억원을 넘어선 이후 3개월만에 2배로 늘어났다.
지난달 실업급여 신청자는 3천62명으로 1월의 3천4백16명보다 10.4%% 감소했는데 이는 설연휴등으로 지난달의 업무일수가 짧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업급여 신청자들을 실업사유별로 보면 도산.폐업(31.4%%),권고사직(25.9%%), 정리해고(8.6%%)등 경영상 사유가 65.9%%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중 도산및 폐업으로 인한 실직 근로자수는 지난해 12월 8백93명(전체 이직사유중 비중32.3%%), 1월 9백47명( 〃 27.7%%), 2월 9백62명( 〃 31.4%%)으로 계속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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