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4세의 앳된 아가씨가 경기불황에도 아랑곳없이 사업에 덜컥 뛰어들었다. TIME기획 사장인이미경씨(24). '불황이 곧 호황'이라는 그녀는 21세기 유망사업이라는 도우미사업으로 요즘 톡톡한 재미를 보고 있다.
지난 6월 홀홀단신으로 대구시 동구 신암4동 파티마병원 인근에 3평크기의 조그마한 사무실을 냈다. 공연, 전시회, 주택업체모델하우스행사 등 행사가 열리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명함을 내민끝에 사업시작 1년도 채 안된 지금 소속모델과 프리랜서모델 등 40명을 거느리는 당당한 20대 여사장이 됐다.
사업의욕만큼이나 경력도 화려하다. 그녀의 사업인연은 93년 대전엑스포 도우미시절부터. 이후 미스코리아선발대회 대구 섬유아가씨선발대회 등 각종 미인대회에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지금은 기업PR시대입니다. 각종 행사에 도우미를 기용하는 것은 색다른 기업광고 효과를 노릴수있습니다". 이 사장은 한편으론 시각적인 효과만 주는 도우미를 거부한다. 그녀는 "기업들은 도우미들을 행사장에 그냥 세워둘려고만 합니다. 기업들은 행사기획단계에서부터 도우미들을 참여시켜 행사의 내실을 다져야 하며 도우미들도 기업PR을 위해 자기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제 겨우 걸음마수준을 벗어났어요. 서울 부산 등 타 도시의 도우미들과도 교류하고 대구가 문화도시인만큼 사업영역도 넓혀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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