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설왕설래

연내 개헌 노력

○…자민련 안택수대변인은 21일 한 주간지의 최근 여론조사결과 내각제에 대한 지지율이47.5%%로 대통령제를 8.6%%포인트나 앞질렀다는 사실을 거론한뒤 "지지도가 대통령제보다 높게나온것은 사상 처음으로, 그동안 당차원에서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가 빛을 봤다"며크게 고무된표정.

안대변인은 "대구지역 여론도 60%%이상이나 될 정도로 내각제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갈수록 국민들의 지지율이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장담.

그는 또"6월 전당대회시점까지 내각제 개헌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우리 입장은단순히 내각제 개헌을 하자는 게 아니라 연내에 이뤄지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李대표 장남 결혼

○…신한국당 이회창대표의 장남 정연씨(34)와 이봉서전동자부장관의 3녀 원영씨(26)의 결혼식은비밀리에 장소를 옮기는등'007'작전을 방불케 한 끝에 20일 낮 양가 친지 50~6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성북동성당에서 조촐하게 치러졌다는 소식.

이날 식장에는 이전장관의 동서인 신명수 신동방그룹회장과 신회장의 사위인 노재헌씨 그리고 김중위정책위의장, 박희태총무, 서상목의원, 김찬진전위원장 등이 참석

이대표는 극비리에 치른 결혼식이 마음에 걸린 듯 결혼식장에서 사돈인 이전장관에게 "나 때문에이렇게 식을 올리게 돼서 미안하다"고 사과.

사전교감 있었나

○…20일 경주에서 열린 신한국당 대구시지부 사무처직원 연수회장에 박찬종고문이 방문, 참석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는등 득표활동같은 모습을 연출하자 박고문이 평소 정치적으로 가까운서훈시지부장과의 사전 교감이 있었지 않나하는 궁금증을 유발.

그러나 이날 서지부장이 연말대선과 관련한 특강을 하던 중 행사장에 들른 박고문은 "매년 이날열리는 박혁거세의 제사인 춘분대제에 참석하고 서울로 돌아가는 길"이라며 "오해를 우려, 그냥갈 생각도 했으나 그 또한 도리가 아닌 것 같아서 인사를 왔다"고 언급.

박고문은 이어 "도덕성을 갖춘 사람,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야 한다"는 내용의 짧은 인사말로 자신에 대한 지지를 간접호소한 뒤 참석자들과 점심을 함께한 뒤 상경.문병 발길 잇따라

○…간단한 수술과 건강체크를 위해 지난 17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이수성신한국당고문의 병실에 정, 관, 학계인사들의 문병이 잇따르고 있어 눈길.

이미 신한국당 이홍구, 민관식고문, 김덕룡, 강성재, 박종웅, 이경재, 김영선의원, 또 안병영, 손학규, 강봉균, 송태호장관 그리고 선우중호서울대총장, 현승일국민대총장 등이 문병했고 김영삼대통령도 난을 보내는 등 각별한 관심.

이고문은 24일 퇴원하면 3~4일간 한남동자택에서 휴식을 취한 뒤 내주말 고향인 경북 칠곡선산에다녀오고 조만간 여의도에 사무실도 낼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는 고향방문에 대해 "조상들께 총리퇴임인사를 드리려는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정가에서는 대선행보의 시작이 아니냐는 관측들도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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