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상징 음악만든다

"음협 대구지부 10월 시연" 대구를 상징하는 교향곡과 서곡, 진혼곡, 행진곡이 만들어진다.

음악협회 대구지부(지부장 강재열)는 교향곡 '달구벌 환타지'(가칭)를 비롯, 축제용음악인 '달구벌조곡'과 의전행사용 '팔공산 행진곡' '달구벌 행진곡', '진혼곡'등을 만든다.

대구의 중진 작곡가인 임우상씨(계명대 교수)와 이인식(대구신학대 교수) 권태복(계명대 강사) 강석중(계명대 강사) 고승익씨(효성가톨릭대 교수)등이 작곡중이다. 5월중 작곡이 끝날 이들 곡들은대구시향의 위촉 연주를 거쳐 오는 10월 달구벌 축제때 공식 시연되며 컴팩트 디스크(CD)나 비디오 테이프로 제작돼 대외적으로 대구를 알리는 자료로 활용된다. 제작비 약 1억7천만원.'달구벌 환타지'는 3관편성에 합창까지 가미된 5부형식의 대곡으로 30분정도의 길이에 '대구의새벽' '산과강' '번영의 도시' '깨끗함' '희망과 도약'을 주제로 합창이 더해져 대미를 장식하게된다. 합창 작시는 시인 예종숙씨(영남공전 교수)가 맡았다. 작곡가 임우상씨는 "5부형식으로 각부마다 다양한 리듬이 나오는 형태로 만들고 있으며 1, 2부는 완성된 상태"라며 "민속적이고 민요적인 요소를 강조해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추구했다"고 밝혔다.

강재열 지부장은 "공공장소에서 사용될만한 대구의 상징 음악이 없어 협회에서 추진중"이라며 "대구사랑운동과 문화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여줄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鄭知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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