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한하는 뉴트 깅리치 미하원의장은 21일"대만 핵폐기물의 북한 이전은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동북아 5개국 순방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 이전계획은 한반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번에 대만을 방문하게 되면 이같은 우려를대만정부에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깅리치 의장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방한기간중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을 예방하고 김수한(金守漢)국회의장, 유종하(柳宗夏)외무장관 등과 만나 최근 한반도 정세와 대북정책, 한.미관계등에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국에 이어 홍콩,중국,일본,대만을 차례로 방문하는 그는 "이번 순방은 미국과 동아시아 국가들간의 관계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특히 한국방문 기간중 한.미 동맹관계의 중요성을강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자유와 안정에 대한 우리의 공약은 확고하다"면서 "이번 기회에 한국 지도자들과최근의 한반도 상황에 대한 한국측의 우려를 청취하고 향후 대처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깅리치 의장은 순방을 마친 뒤 오는 4월2일 귀국할 예정인데 덕 비라이터 하원국제관계위 아태소위원장과 한국계 김창준(金昌準) 하원의원 등이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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