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98학년도 신입생 선발에서 특차모집 비율을 높이고 효행자 특별전형을 도입키로 했다.또 97학년도 입시에서 '가'군에 속했던 의과대는 법과대, 사범대와 함께 서울대와 입시일자가 같은 '나'군으로 바꿨으며 신입생의 80%%를 특차로 뽑기로 했다.
전성연 고려대 교무처장은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98학년도 신입생 선발전형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전체 신입생의 37%%를 특차로 선발했던 고려대는 98학년도 입시에서는 특차비율을 48%%로 11%% 포인트 높이기로 했다.
특차선발 비율을 단과대별로 보면 '나'군(98년 1월12~16일)으로 편성된 의과대가 지난해 40%%에서 80%%로 대폭 높였으며 법과대 60%%, 경영대.정경대.공과대.사범대등은 각각 50%%이다.그러나 97학년도 특차전형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던 자연자원대는 지난해 40%%에서 30%%로 줄였으며 문과대와 이과대는 전년도와 같은 40%%를 특차로 선발한다.
고려대는 또 모집정원 10명 이내에서 효행자 특별전형을 도입키로 했으며 97학년도에 정시모집으로 선발했던 체육특기자를 특차로 뽑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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