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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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립티즈 작년 최악영화

여배우 데미 무어의 출연작인 스트립티즈 가 96년 최악의 미국영화로 선정.

미국에서 3억2천8백만달러, 해외에서 6천5백만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린 스트립티즈 는 미국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을 하루 앞둔 24일 발표된 골든 래스배리상의 6개부문을 석권.1천2백50만 달러라는 고액을 받고 이 영화에 출연한 무어 자신도 최악의 여배우라는 불명예를 안았으며 스트립티즈의 각본과 감독을 맡은 앤드루 버그먼은 두 부문에서 공히 수상자가 됐으며 무어와 공연한 버트 레이놀즈는 최악의 커플로 기록됐다고.(로스앤젤레스)

♣아프칸, 수염깎은 공무원 해고

아프가니스탄의 회교 근본주의 학생무장조직으로 지난해 수도 카불을 장악, 엄격한 회교율법에따른 통치를 하고 있는 탈리반은 턱수염을 너무 짧게 깎았다는 이유로 카불 공무원 66명을 해고했다고 관계 당국이 24일 전언.

탈리반 정부내에서 회교율법을 만들고 시행하는 기관인 미덕신장.악방지 부서는 이들이 얼굴 털의 수준을 자연스럽게 관리하지 못해 해고했다고 밝혔는데 남자들에게 있어 다듬지 않은 자연그대로의 턱수염을 요구하는 이같은 율법은 마호메트의 전통에 대한 탈리반식 해석이라는 것.(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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