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방은 공동업무체제 본격화

금융시장개방, 빅뱅등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기위한 지방은행들의 공동보조가 공동상품개발,합동선물회사 설립등 발빠르게 이뤄지고있다.

대구은행등 전국10개지방은행은 최초의 공동상품인 '뱅크라인'을 오는 6월16일부터 발매한다. 이에따라 대구은행과 거래하고있는 고객은 앞으로 전국 1천2백여개 지방은행 점포를 하나의 은행처럼 이용할수있다.

뱅크라인 가입은 기존거래지점에 신청하면 별도의 절차없이 가입이 가능하며 뱅크라인 취급점포에는 공동CI가 부착된다.

또 대구, 광주, 경기, 경남등 4개지방은행은 내년10월에 개소되는 선물거래소에 참여하기위해 4월중 가칭 '미래선물회사'를 설립한다.

주가지수, 금리, 환율등 다양한 금융선물을 취급하게될 미래선물회사는 납입자본금 1백억원을 참여한 4개은행이 각 25억원씩 출자한다.

공동선물회사는 오는 7월까지 전산장비 도입을 마친뒤 내년3월 개설되는 모의시장거래에 참여할계획이다. 초대 미래선물사장은 대구은행출신 인사가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대구, 부산, 광주, 경기, 경남, 전북등 금융경제연구소를 보유하고있는 6개지방은행은 매년 1회개최하고있는 공동세미나를 대폭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지방은행 공동업무체제 구축과 관련 대구은행 김정우종합기획부장은 "각은행의 독자성을 유지하면서 영업능력을 극대화할수 있기때문에 앞으로 증권사, 여신전문기관등 제3의 금융자회사와 공동출자형식의 해외점포망 개설도 검토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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