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세대 독자들을 겨냥, 우리 고전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내용과 체제를 대중화한 총서가 기획, 출판됐다. 솔출판사가 최근 1차분으로 6종 7권의 책을 선보인 한국학총서 '나랏말씀'은 일연의 '삼국유사'에서부터 단재 신채호의 '조선상고사'에 이르기까지 한국 고전학·인문학을 폭넓게다루면서 중고등학생에서부터 대학생·대학원생은 물론 일반 독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책을 꾸몄다.
이 총서는 박찬수 민족문화추진회 사무국장, 송기호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 신승운 성균관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정민 한양대 국문학과 교수, 한문학자 조수익씨 등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편집위원회에서 민족문화추진위원회의 고전국역총서를 중심으로 원전의 맛을 살리면서도 무거운 주제에서 벗어나 한글세대가 읽어도 충분히 수긍할만한 내용을 엄선해서 실었다. 특히 여러 권의 책을단권화하거나 경량화하고 본문내용도 난잡하지 않게 간소화해 독서의 지루함을 덜도록 애썼으며한문투와 고어투의 표현을 가능한한 줄였다.
현재 98년까지 발간된 97권의 목록이 나와 있는데 금년 상반기에만 20여권이 나올 예정이다.이번에 발간된 책을 보면 '삼국유사' 1·2권, '다산문선', '열하일기', '성호사설', '용재총화', '산림경제' 등 6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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