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포뱅크 골드뱅크 서비스

"인터넷 광고 본만큼 돈번다"

인터넷 광고를 검색한 사용자에게 일정 금액을 대가로 지급하는 이색 서비스가 등장하는등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광고기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인터넷 광고대행업체인 인포뱅크는 최근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돈을 주며 광고를 보여 주는'골드뱅크'서비스를 오는 5월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사용자들은 골드뱅크사이트에 접속, 특정업체의 광고를 검색하면 일정금액을 지급받게 된다. 예를 들어 골드뱅크서비스를 통해 A사의 PC신제품에 관한 광고를 검색한 인터넷이용자는 광고주가 정한 금액만큼 돈을 받을수 있다. 금액이 5만원 이상 될 경우에는 사용자는 개인 은행계좌를 통해 돈을 입금받는다.

따라서 인터넷 사용자는 골드뱅크서비스를 통해 정보도 얻고 돈도 벌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얻게 되며 광고주는 다수의 인터넷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보다 확실한 광고효과를 기대할수 있게됐다.

인포뱅크는 이 서비스를 위해 인터넷서버 구축 및 운영에 필요한 프로그램 개발작업을 완료, 4월초 광고주 모집을 위한 설명회를 갖고 5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회사는인터넷서비스에 앞서 유니텔등 PC통신을 통해서도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제일기획은 인터넷이용자가 광고를 본 만큼 해당 광고주에게 광고비를 청구하는'하이퍼넷'이란인터넷 광고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하이퍼넷서비스는 회원들의 인터넷 이용료를 면제해주는대신 '핫카페'란 별도 프로그램을 통해 1분간격으로 다양한 광고를 제공하고 광고대상도 광고주의 요청에 따라 지역과 기간, 노출횟수 등을 조정할 계획이다.

아이네트는 금강기획, 소프트와이즈 등과 공동으로'아이보트'란 검색엔진을 운영, 이용자가 검색하는 단어에 따라 각각 다른 내용의 광고를 보여주는 맞춤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검색을 원하는 단어를 입력하면 검색엔진이 해당 사이트를 찾거나 이용자가 검색결과를검토하는 동안 그 단어와 관련된 광고를 보여준다.

외국에서도 미국의 사이버골드, 일본 하이퍼네트등 광고노출 빈도에 따라 광고비를 제공하는 온라인광고가 활기를 띠고 있다.

사이버골드(http://www.cybergold.com)사이트에서는 광고를 본 대가로 1달러 정도를 지급하고 있다.〈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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