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홍콩 대만등지를 무대로 활동하다 지난해 신곡 앨범 '탤런트'를 내고 국내활동을 재개했던 김완선이 SBS TV를 통해 전격 연기자로 데뷔한다.
그녀가 투입될 드라마는 새일일연속극 '행복은 우리 가슴에'. 아직 구체적인 배역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SBS의 집요한 출연섭외로 조만간 드라마에 투입될 예정.
김완선은 90년대 초반 전성기때 못지 않은 외모와 화려한 율동으로 이미 가수로서의 컴백에는 성공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글쎄요. 한편으로 망설여지기도 해요. 가수로서도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얼마나 잘 소화해 낼지 의문도 들어요". 이전부터 연기에 대한 욕심은 있었지만 이번처럼 구체적으로 출연요청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 상당히 자신있어 하는 모습이다. 서세원 김미화의 '코미디 세상만사'등에 출연하는등 비록 '반짝출연'이지만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드라마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는 SBS가 그녀를손짓한 것도 바로 이점 때문. 배역도 코믹하면서도 맹한 구석이 있는 여성역이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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