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쓰레기 문전 수거제 시민 적극 협조해야

얼마전부터 쓰레기 배출제도가 문전처리 수거제로 바뀌었다.

밤에 자기 집앞에 쓰레기 봉투를 내어 놓으면 새벽에 쓰레기 차가 싣고 가는 것이다. 이렇게 바뀌고 나니 매일 새벽 쓰레기차의 시끄러운 음악소리를 듣지 않아도 되고 차가 지나가는 시간에신경을 써야 하는 번거러움도 없어졌다.

그러나 문제점도 없지 않다. 쓰레기가 골목에 지저분하게 너무 많이 흩어지고, 지나가는 차들의부주의로 쓰레기 봉투를 깔아 뭉개고 가는 때는 길바닥이 온통 쓰레기로 뒤덮이기도 한다.당국에서 아무리 좋은 제도를 시행한다고 해도 시민들의 협조가 없으면 쓸모없는 제도가 되고 만다. 쓰레기를 배출하는 시민들은 한쪽구석으로 깨끗하게 정리해서 배출하고 운전자들은 쓰레기봉투를 차로 갈아서 거리가 지저분해 지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서 운전을 한다면 더욱 깨끗한 거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신동현(대구시 남구 대명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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