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초등학교에 설치된 특수학급 담당교사중 절반가량이 특수학급 자격증이 없는 일반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에 의하면 2백36개 특수학급(1백74개교) 담당교사중 1백22명이 특수학급 유자격증 소지자이고 나머지 1백14명은 자격증이 없이 정신지체나 언어장애등을 가진 아동으로 구성된 특수학급을 지도하고 있다는것.
도내 초등학교 교사중 특수학급 자격증 소지자는 3백59명이나 이들이 특수학급을 맡아 승진가산점을 일단 취득하면 특수학급을 기피, 일반학급 배정을 원하기때문에 무자격자에게도 특수학급을 맡기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무자격교사들은 전문성 부족으로 개인차가 큰 장애아동의 특성에 맞는 개별화 지도에 상당한 시행착오를 겪고있으며 그나마 1년이 지나면 일반학급 담임으로 바뀌는 추세여서 내실있는 교육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것.
이에따라 90년대이후 중단된 일반교사의 특별학급 교사 양성과정(교육청주관)을 개설하거나 특수교사 양성대학서 전공한자를 신규채용해 특수학급은 자격증소지자들이 맡도록 적극 배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文明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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