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 월드컵열기 확산

월드컵을 포항에서-2002년 월드컵 경기 포항유치를 위한 범 시민 운동이 시간이 지날수록 뜨겁다.

지난 2월 20일 대구은행, 농협, 보성상호신용금고가 선보인 축구사랑 통장 갖기 운동은 한달여만에 2만구좌 개설, 1백25억원의 실적을 올렸고 포철이 2만구좌를 약속하는등 가입 신청이 잇따라오는 6월까지 목표한 18만 구좌 개설은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1구좌 1회 입장료를 기준한 축구사랑 통장 개설자는 고사리 손에서부터 90세 노인까지 참여하고있다.

현재 2만4천석 규모의 운동장을 국제 규격인 4만5천석으로 확장하려는 종합운동장 공사도 3백50억원의 사업비 확보가 난관이었으나 포철이 필요한 철강자재를 지원키로 함에따라 급진전을 보이고 있다.

월드컵경기 포항유치에는 출향인사들도 고향 발전을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재경 포항출신들이 지난 24일 모임을 갖고 다음달 중으로 포항유치후원회를 발족, 중앙부처와FIFA 섭외등 포항유치 당위성을 적극 펼치기로 결의했으며 부산, 대구등의 향우회에서는 필요경비 조달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등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포항시와 포항유치위원회(위원장 강신우)도 월드컵 포항 유치는 시민들의 관심과 열기가 있어야가능하다고 판단, 축구교실 개설, 직장인 축구대회등 축구붐 조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포항·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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