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의 가출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3남매가 있어 주위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진주시 망경동에 살고있는 박성미양(22)과 성국(진주상고 3학년), 성원(대동공고 3학년)형제등 3남매는 가내공업에 다니는 성미양의 월급40만원으로 학비를 대고 생활해 왔다.
그러나 최근들어 성미양의 건강상태가 좋지않아 생활비중 일부가 병원비로 쓰여져 월20만원씩 지급하는 방세가 자꾸만 밀리는 딱한 처지에 놓였다.
보다못한 성국군이 방값마련을 위해 남의 물건을 훔치다 적발돼 현재 교도소에 수감되는등 어려움에 놓여있다.
한편 성국군의 재판을 담당한 판사는 어려운 생활을 정상 참작하여 가정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다.성원군은 학교측의 배려로 장학금을 지급받아 학업을 계속할 수있지만 이들 형제들이 올바른 사회생활을 할수있도록 온정의 손길이 절실하다.
〈진주·林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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