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사태와 대통령차남 김현철(金賢哲)씨 정치개입 파장속에서도 집권여당인 신한국당이 연말대선을 앞두고 당 공조직의 대선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대권예비후보들은 공조직을 제치고각기 지역을 돌며 사실상의 선거전을 벌이는등 각개약진 현상을 보이고 있다.
27일엔 대권예비후보중 한사람인 이한동(李漢東)상임고문이 포항공대에서 특별초청강연회를 갖고당총재인 대통령의 '내각제거부'론에도 불구, 권력구조 개편문제를 계속 논의하는등 대선예비후보들은 당 공조직의 대선채비를 제치고 대권고지를 향해 각개약진하고있다.
이수성(李壽成)전총리도 31일 고향에 내려올 예정이며 이인제(李仁濟)경기지사가 내달2일, 김윤환(金潤煥)고문이 내달 7일 각각 고향을 찾아 올 예정으로 있어 임기말 누수현상속에 당조직을 제치고 제각기 대선레이스에 열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신한국당 대구시지부(위원장 서훈)는 28일오후 1백70여명의 시지부 당직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김수한(金守漢)국회의장을 초청, 간담회를 갖는다. 이자리에는 대구시내 13개 지구당위원장과김용태 대통령비서실장과 이만섭(李萬燮) 전 국회의장, 윤영탁(尹榮卓) 국회사무총장등이 대거 참석해 상견례를 갖고 당 고위지도부와 지역당직자간의 연대감을 강화하는등 결속에 나선다.이에앞서 대구시지부와 경북도지부는 내부적으로는 지난주 각기 사무처요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이틀동안 연수회를 가졌고 시지부의 경우 지역사회의 각계 직능단체들과 간담회를 갖는등적극적인 여론 수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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