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총재는 29일 경제회생을 위한 경제비상대책회의와 함께 정치현안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여야 중진회의를 구성해야 한다고 제의했다.
김총재는 이날 마포 중앙당사에서 현시국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히고 오는 4월1일여야 영수회담에서 김영삼대통령에게 이같이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총재는 "이번 여야 영수회담은 그 시기와 방법에서 실효성에 의문이 있다"며"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거국적인 경제비상대책회의를 구성해 2,3년동안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운영해야 할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총재는 또 "오늘날의 국가위기는 대통령 1인에게 권력이 과도하게 집중되는 대통령제의 한계에서 비롯됐다"며 연내 내각제개헌을 통해 다음 정권은 내각제 정부로 출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李相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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