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안에 동구권을 중심으로 한 외국과의 교역증진을 위해 대구에 민관공동출자방식의 무역회사설립이 추진되고 동구권의 주택, 건물 개보수사업에 지역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중동부유럽시장개척을 마치고 귀국한 문희갑대구시장은 이날 오후2시 대구공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당수 동유럽 국가들은 현물을 갖고 가야 수출상담과 대금결제가 이뤄지고 있다"며 "업체 개별적으로 이런 상품의 수송이나 현지 상담등을 하기 어려운 만큼 종합무역상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시장은 회사설립은 대구시 단독으로 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구경북중소기업청, 중소기업협동조합 대구경북지회 및 KOTRA 대구경북무역관 등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기업들은 조합을 통해 참여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문시장은 이를 위해 가까운 시일내에 지역 기업인들과 현지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계획이라고 말해 상반기중에 추진할 뜻임을 내비쳤다.
문시장은 지역의 직물, 안경테, 알루미늄제품 등을 슬로바키아, 크로아티아등 동구권에 갖다놓을경우 시장확보에는 큰 어려움이 없음을 이번 시장개척활동을 통해 체감했다며 공동수송과 현지물류비 등을 감안하면 민관공동출자방식의 업체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시장은 또 현재 러시아, 폴란드, 헝가리등 중동부유럽국가들은 건물의 보수나 증개축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모스크바, 바르샤바, 부다페스트 시당국이 대구업체들의 진출에 큰 관심을 표명해와 지역의 건설업계와 이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이들 국가의 주택이나 건물의 개보수사업은 거의 터키업체들이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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