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지난해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이 8억3천9백만대로 전년에 비해 21%%, 통행료 수입은 1조1천6백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4%% 각각 늘었다고 30일 발표했다.
지난해 고속도로 교통량이 늘어난 것은 전국의 자동차 대수가 증가한데다 부산-대구간 고속도로양산-서부산간(16.3㎞), 서해안고속도로 안산-안중간(42.7㎞)이 신설되는 등 전체 고속도로 연장이95년의 1천8백24㎞에서 96년에는 1천8백85㎞로 길어진데 따른 것이다.
건교부는 고속도로 이용차량 증가율에 비해 통행료 수입증가율이 낮은 것은 대도시 주변의 단거리 이용차량이 많아졌고 경자동차 통행료가 50%% 감면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한편 지난해 고속도로 이용차량의 평균 고속도로 주행거리는 35㎞였으며 대당통행료는 1천3백80원으로 집계됐다고 건교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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