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노는 사람'많다

96년 4/4분기 대구지역 실업률은 15개 시도 중 부산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지역의 고용불안이심각한 수위에 이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경북통계사무소가 발표한 전국 15개 시도의 실업률에 따르면 대구는 3.3%%를 기록,부산(3.4%%)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광주(2.8%%),대전(2.7%%),서울(2.4%%)이 그 뒤를 이었다.고용이 가장 안정된 곳은 제주도로 실업률이 0.8%%에 불과했으며 경북도 1.1%%로 비교적 안정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95년대비 실업률 증가폭에서도 대구는 95년 4/4분기보다 0.4%%포인트나 증가해 전북과 함께 15개 시도중 최고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대구지역의 실업자수는 지난해말 현재 3만4천명으로 95년(3만명)보다 4천명 증가한 반면 경북지역 실업자는 1만4천명으로 95년말(1만7천명)보다 3천명 감소했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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