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구지부가 지부장 지회장 대의원등 간부 대부분을 현직교사들로 구성해 간부직을 맡은 교사들에 대한 무더기 징계등 제2의 전교조사태가 우려되고 있다.전교조대구지부는 1일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대구지부내 9개지회중 7개 지회장및 대의원을전원 전현직 교사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전교조 간부들이 현직 교사로 구성되기는 지난 89년 전교조 출범이후 이번이 처음이다.신임 대구지부장 이남규 교사(44·대구서도초등학교)는 "지도부 대부분을 현직교사로 구성, 공개적인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전교조의 합법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구시교육청은 "현직 교사의 전교조활동은 불법단체 참여와 집단행동을 금지하고 있는 국가공무원법 위반이므로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전교조활동교사들에 대해 조치를 취하겠다"는입장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선출된 전국 14개 시도지부장 가운데 대구 서울등 7개지부장과 1백67개 지회장, 대의원 전원이 현직교사로 구성됐다.
〈李鍾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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