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는 지난해 한약분쟁과 관련, 제적된 81명의 학생을 전원 복적시키기로 했다.경희대는 31일 "지난달 28일 오후 5시께 조정원 총장과 송병기 학장 등 한의대교수들 대부분이참석한 가운데 열린 모임에서 한의대 제적생 81명을 모두 복적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경희대는 지난 29일부터 제적생들에게 등록금 고지서를 발송, 제적생들이 등록금을 학교측에 내면 전원 구제키로 했다.
유승희 교무처장(52)은 "개학이후 청강형식으로나마 수업에 열심히 참여해온 제적생들의 뜻을 교육적 관점에서 수용,이런 결정을 내리게됐다"며 "다른 대학과는 달리 일반편입을 허용하지 않아전체정원에 2백여명 이상의 결원이 있으므로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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