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상의선거 회장대리전 전락... 부작용 심각

대구상공회의소 상공의원 선거가 회비대납, 흑색선전등 잡음으로 얼룩지고있다.일반상공의원에 후보등록한 ㅈ씨의 경우 31일 돌연 과열된 상공의원 선거에 회의를 느낀다 며자진 사퇴, 구구한 추측을 낳고있다.

ㅈ씨는 지난 2월 상의회장 출마예상자가 대표로 있는 모업체로부터의원자재공급 중단 통보와 거래대금 회수를 종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거에서는 또 당선 가능성이 희박한 상공인을 후보로 등록시켜 경쟁자의 선거전략에 혼선을 주는 허수 후보 시비가 벌어지고있다.

경제계 한 인사는 일반의원에 입후보한 ㅂ씨의 경우 본인도 모르는새에 후보로 등록되었다고 스스로 말하고 다닐정도 라고 전했다.

또 회장 출마예상자가 자기편 인사를 상공의원에 많이 진출시키기 위한 회장 선거의 대리전으로전락,편가르기 등의 부작용을 낳고있다.

사실상의 매표행위인 회비대납 및 위임장 확보도 지난선거때보다 덜하지만 되풀이되고 있다.이밖에 특정 인사의 경우 이번 선거에서 떨어지면 업체가 도산할것 이라는 흑색선전도 난무하고있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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