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폭력배와 소매치기, 전직 경찰관 등 히로뽕 밀매투약자 20명이 검찰에 적발됐다.광주지검 강력부(김상봉부장 양부남검사)는 1일 광주시내를 거점으로 히로뽕을 밀매 투약해온 중간공급책 조국신(趙國新.44.소매치기.광주 북구 두암동 928의 7)씨와 문삼근(文三根.40.공원파 조직폭력배.광주 서구 사동 21)씨, 투약자 심재련(沈在漣.43.전직 경찰관.광주 서구 농성동 422의 3)씨등 10명을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공급책 손대권(孫大權.43.화랑경영.광주 서구 금호동 444의6)씨와 이재권(李在權.37.대인동파 조직폭력배.광주 북구 풍향 1동 21의 9)씨등 10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5년 5월부터 지금까지 서울에서 히로뽕을 제조해온 정모씨(63)로부터 히로뽕 1백50g(시가 7억5천만원, 5천회 투약분)을 공급받아 투약자들에게 밀매하고 자신들도광주시내 여관 등에서 상습적으로 투약해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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