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정부양곡 보관창고의 경비가 허술해 양곡전문털이범이 설치고 있다.
지난달 31일 구미시 도개면 신림리 송도양곡창고에서 96년산 40㎏들이 정부양곡(벼) 2백12가마를도난당했다.
78년부터 정부수매양곡을 보관해오고있는 송도창고는 작년11월부터 수매양곡을 보관하면서 현재까지 1만4백8가마를 보관하고 있었는데 이날새벽 관리인 박복순씨(53)가 구미시의 재고점검에 대비하여 창고청소를 하던 중 양곡도난 사실을 발견했다는 것.
경찰은 양곡창고의 절단된 환기창 앞에서 양곡을 훔쳐갈 때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1.4t 화물트럭 타이어 흔적과 환기통을 파손한 족흔을 찾아내 수사를 펼치고있다.
경찰은 작년 4월23일에도 도개면 월림리 대일창고(관리인 원종구·53)에서 94년산 정부양곡 53가마를 도난 당한 점으로 미루어 정부양곡 창고 전문털이범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한 정부양곡 관리인은 "양곡도난사건이 잦으나 대부분 도난사실을 숨긴채 연간 4월과 11월 두차례의 정기 재고점검을 앞두고 시중에서 양곡을 구입하여 부족분을 채워넣는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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